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서 총 2043가구 규모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2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8층까지 총 1804가구가 들어서며, 3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까지 총 239가구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용면적 59·84㎡ 두 가지로 공급된다. 용인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용인 푸르지오 2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에서 멀지 않은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업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 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곳은 올해 한국에서 신규 착공하는 유일한 반도체 공장이며, 이후 나머지 3개 공장도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6기 등을 짓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 산업 단지’가 들어선다.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정부가 송전로 비용부터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과 용수 공급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인프라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 산업 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돼 있다. 국도 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뿐 아니라, 세종-포천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교통 인프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총 3700가구 넘는 대단지 생활 인프라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어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이마트와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과 처인구청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으며 동탄2신도시 내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과 체육 시설, 근린 생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며,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 공원화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단지(1681가구)를 포함해 2·3단지까지 모두 입주하면 총 3724가구의 매머드급 단지가 조성된다.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 공간, 놀이터 등 곳곳이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카페나 재택근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피트니스 클럽과 골프클럽 등이 마련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최근 분양 단지 중 보기 드물게 100% 계약을 마쳤다”고 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마련된다.
용인 푸르지오 2단지 4월 18일 오픈 관련링크 : https://homeopathic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