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푸르지오 2단지 오늘 오픈 모델하우스 관람가능
용인 푸르지오 2단지지난달 31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이달 분양 단지부터 적용되면서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의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특별공급을 통한 청약 당첨을 고려 중인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푸르지오 2단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에 한 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추가로 특별공급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도 자격 요건이 완화됐다. 기존에는 혼인신고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일까지 계속해서 무주택세대여야 했으나, 개정된 규칙에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만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가능하다. 따라서 혼인신고 후 주택을 보유했다가 처분한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작년 4월부터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 특별공급에 동시 청약이 가능해졌다. 과거에는 중복청약 자체만으로 부적격 처리됐지만, 이제는 부부가 각각 지원해 모두 당첨되더라도 먼저 청약을 신청한 사람의 당첨이 인정된다.
특별공급 물량도 확대됐다. 민영주택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이 기존 18%에서 23%로 늘었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내 신생아 우선 공급 비율도 20%에서 35%로 상향됐다.
용인 푸르지오 2단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가 51.8%를 차지했던 만큼, 이번 제도 개선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청약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의 내 집 마련 문턱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해당 자격을 갖춘 3040 실수요자라면 변경된 규정을 잘 숙지하고, 관심 있는 아파트는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용인 푸르지오 2단지 이달 청약을 앞둔 단지들도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용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2043가구)'는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4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개 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5%로 책정됐고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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