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부동산 대책 이후 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반적인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 주택담보대출과 갭투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 문의가 급감하고, 이에 따라 매매가격 상승폭도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경기 광주시를 포함 수도권 전체의 신축 아파트 물량 공급이 줄었다.
특히 분양 전환이 가능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이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거주 여건을 제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도시개발 지구 A2블록에서 추진 중인 ‘경기 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가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1,90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민간임대 아파트로, 최근 사업 부지에 대한 실질적 소유권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시행사인 ㈜드림 하우징은 토지 사용 승낙을 넘어 매매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는 평당 800만원대로 전세보증금 형태로 임대 후 10년 뒤 현재의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74㎡, 84㎡, 100㎡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며, 총 12개 동,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고층 단지로 계획됐다. 남동향 및 남서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 실용적인 공간 설계를 적용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단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개통 예정인 수광선(GTX-B 노선 연계)을 통해 수서역까지 약 12분, 삼성역까지는 15분 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학교, 쇼핑시설, 종합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구조를 기반으로 해 청약통장, 주택 보유 여부, 소득 조건 등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10년 임대 후 시세와 무관한 사전 확정가에 따라 분양 전환하거나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구조로, 실거주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안정적인 거주권을 보장한다.
전문가들은 공급 공백기 속에서 이와 같은 구조의 민간임대주택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청약 규제나 금융 여건으로 기존 분양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 안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장기임대 모델은 지역 실수요자의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유효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공급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한 채를 원한다”며 “드림시티가 실질적 주거 대안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